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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조던 스피스가 23일 트래블러스 첫날 7언더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조단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680만 달러) 첫날 7언더파 63타를 치며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26)은 그보다 4타가 뒤진 19위에 자리했다. 스피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줄 크롬웰 TPC리버스 하일랜드(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번 홀부터 버디 행진을 시작해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수확했다. 후반에 들어서도 13,14번 홀에서 한 타씩 줄인 뒤에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좋은 라운드를 마쳤다. 1.5m거리에서 웨지로 버디 퍼트를 잡아냈다. 존슨 와그너와 코네티컷 출신인 브렛 스테그마이어(이상 미국)가 6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후반 홀부터 시작한 스테그마이너는 13번 홀부터 3번 홀까지 7개의 버디를 줄줄이 잡아내는 묘기를 보였으나 마지막 9번 홀 보기가 아까웠다. 그래엄 들라트(캐나다)와 트로이 메리트(미국)이 한 타 뒤인 65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안병훈이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5,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9번 홀에서 짧은 거리의 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를 범하더니 이어진 10번 홀에서도 파 퍼트를 놓치면서 타수를 잃었으나 이어진 11, 13번 홀에서 만회했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마지막 라운드 58타를 치면서 최저타 기록을 작성한 짐 퓨릭(미국) 역시 이날 3언더파를 치면서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최경주(47), 노승열(26)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1), 김민휘(25)는 이븐파 70타에 그쳐서 76위다. | 조단 스피스 트래블러스 1R 선두 안병훈은 19위 | 관리자 | 207 | ||||||
401 | - 이데일리 오픈서 얻은 믿음 한국여자오픈서 결실 - 최종일 컨디션 나빴지만 '긍정의 힘' 믿어 - 14, 15번홀 연속 버디.."우승 보여" - 턱밑 추격 정연주 따돌린 비결도 '여유'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첫 우승의 기쁨이 아직 남아 있는데 어느새 메이저대회 우승까지 찾아왔네요. 꿈 속을 걷는 거 같아요.” 유쾌한 웃음이다. 18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하게 웃었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지현은 지난 시즌까지 우승 없는 평범한 선수였다.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좌절하지 않았다. 나폴레옹은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고 말했다. 김지현 역시 희망을 잃지 않았다. 선물은 달콤했다. 그럴 법도 하다.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대회에서 기다리던 첫 우승을 따낸 김지현(26)은 S-OIL 챔피언십에서 다승자 반열에 오르더니 일주일 후 메이저대회 우승컵까지 품에 안았다. 어느새 그는 한국여자골프의 ‘대세’가 됐다. 3승을 하는 동안 숨겨진 ‘이야기 보따리’를 모두 풀어놨다. ‘불운의 골퍼’, ‘실물이 더 예쁜 골퍼’, ‘방송인 성유리 남편 안성현 코치’, ‘김송희 퍼터’까지 화젯거리가 많았다. 인터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새로운 것은 없었다. 그때 김지현은 “일기를 써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고민은 말끔히 사라졌다. 다음은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 기상 순간부터 우승 확정까지 10시간의 ‘메이저퀸 스토리’다. 구술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몸은 무거웠지만 샷 감은 최고~” 아침 7시에 기상을 했다. 밤새 뒤척인 탓에 몸은 천근만근이었다. 클럽하우스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친구들이 인사를 건넸다. 밝은 표정을 지어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발목까지 좋지 않아 테이핑까지 했다. 선두 (이)정은이와는 3타 차다. 역전을 노려볼 수 있지만 컨디션이 제로다. “그래.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톱10을 목표로 쉬엄쉬엄 가보자.” 드라이빙 레인지로 이동했다. 연습 샷만으로도 그날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다. 기대가 크지 않은 탓에 가볍게 힘을 빼고 스윙을 했다. 이게 웬걸. 샷 감이 너무 좋았다. 1~3라운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정타를 맞아 나갔다. 그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터치감이 환상이었다. “욕심을 한 번 내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곧바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톱10 목표는 그대로다. 욕심으로 경기를 망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나는 나를 잘 안다. ◇구름 갤러리 응원…“아, 내가 지난주 우승자였구나”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섰다.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많은 갤러리가 모였다. 나를 응원해주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내가 지난주 우승자였구나’라는 것을 그제야 실감했다. 첫 티샷이 괜찮다. 긴장도, 떨리지도 않았다. 밤바다를 혼자 걷는 것처럼 모든게 평온했다. 연습장에서 느껴졌던 좋은 샷 감이 이어져 기분도 좋았다. 첫 버디는 2번홀에서 나왔다. 거리가 꽤 있었지만 퍼트감이 좋아 버디로 이어졌다. 4번홀에서는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파3인 7번홀에서는 티샷이 짧았다. 이미 2타를 줄여놨기에 1타 정도는 잃어도 된다는 마음으로 어프로치 샷을 했다. 볼은 홀 방향으로 잘 굴러갔다. ‘파는 잡겠구나’라고 생각한 순간 볼이 사라졌다. 행운의 버디. 함성이 들렸고,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가 나도 모르게 나왔다.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출발할 때 뒤져 있던 격차를 모두 만회했다. 하지만 버디는 나만 잡는 게 아니다. 내가 쉬우면 남들도 쉽다. “다른 홀에서 꽤 큰 함성이 여러 차례 들려왔기에 다들 잘 치고 있을 거야.” ◇“러프 드롭 전략, 들어맞았다” 후반은 버디를 욕심 버려야 한다. 특히 12, 13, 14번홀은 파의 가치가 버디와 같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12번홀은 무사히 넘어갔다. 문제는 13번홀이었다. 두 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졌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보기를 하면 다행이지만 그 이상은 하루를 망칠 수 있다. 2클럽 내에 드롭하지 않고 좀 더 멀리 드롭존을 설정했다. 사실 난 어프로치 샷이 약점이다. 따라서 잔디가 짧은 페어웨이보다 러프 프린지를 선택했다. 공략은 굴리기. 그린 뒤쪽에 해저드가 또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핀을 노리기보다는 그린 앞에 떨어뜨려 홀에 굴리는 작전을 세웠다. 다행히 볼은 계획대로 움직였다. 홀에 바짝 붙어 버디만큼 기분 좋은 보기로 홀을 벗어날 수 있었다.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행운이 따랐다. 14번홀에서는 피로감으로 티샷이 당겨졌다. 러프에 빠졌지만 파5라 버디 기회는 있었다. 다행히 세 번째 샷이 핀에 붙어 버디를 잡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15번홀도 러프를 잘 이겨내 1타를 더 줄였다. ‘승리의 여신’이 조심스럽게 내게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연장전 준비하라구요?” 나는 원래 스코어를 확인하지 않는다. 우승 인터뷰마다 “1등인지 몰랐어요”라고 해 오해도 많이 샀다. 시력이 나쁘다고 알려졌지만 좌우 0.7이나 된다. 보고 싶은 건 다 볼 수 있다. 18홀 내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코어에 대한 관심을 끊는다. 그런데. 16번홀이 끝난 후 보고야 말았다. 2타 차 단독 선두였다. 2위는 친한 친구이자 같은 팀에서 운동하고 있는 (정)연주다. 오랜 기간 고생한 연주를 잘 알기에 마음이 잠깐 흔들렸다. 크게 숨을 내쉬었다. “내가 우승해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거야.” 다시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17번홀과 18번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았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길게 지나쳤지만 무난히 파로 막았다.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러 갔는데 관계자가 ‘연장전을 준비하라’고 했다. (정)연주가 1타 차로 따라붙었다. 연습장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기다렸다. 같은 조건으로 ‘승부’를 벌이고 싶었다. 지난주 연장전에서 이긴 경험도 있어 자신도 있었다. (정)연주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것으로 내 우승은 결정됐다. 페어웨이를 걸어오는 (정)연주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많은 분이 연승 비결을 묻는다. 작년보다 표정이 여유로워졌다고 칭찬한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특별하게 변한 것은 없다. 우승을 앞두고 무너진 수차례의 순간들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단단해졌다.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것이 비결이다. | "마음 비우니 대세로, 희망 믿으니 챔프로"..김지현의 '메이저퀸 스토리' | 관리자 | 388 | ||||||
400 | 이번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통증 치료 위해 불참 | 김시우, 아쉽지만 진가 입증 "큰 대회 자신감"(종합) | 관리자 | 168 | ||||||
399 | 이승민의 경기 모습. [하나금융그룹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이승민(20)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이승민은 15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천15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카이도 시리즈 골든 V1 오픈(총상금 3억원)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첫 홀인 10번 홀(파5) 이글을 기록했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으로 이달 초 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어 화제가 된 선수다. 1997년 서울 태생인 이승민은 당시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일하던 아버지(이명렬 씨·현 일본 요코하마 총영사)를 따라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에서 특수학교에 다닌 이승민은 아이스하키에 도전했다가 단체 종목 적응에 어려움을 느껴 운동을 그만뒀다. 이후 골프에 흥미를 느낀 이승민은 2014년 9월 KPGA 준회원이 됐고 이후 정회원 자격에 다섯 차례나 도전한 끝에 이달 초 투어프로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온 이승민은 오후 1시 40분에 출발한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547야드 파5인 10번 홀에 선 이승민은 티샷을 256.9야드를 날렸고 약 104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 안에 넣으면서 한 홀에서 두 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이승민은 12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보내면서 벌타를 받아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3번 홀(파4)은 파로 막아낸 이승민은 오후 3시 10분 현재 5개 홀을 마친 가운데 1오버파로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91위에 올라 있다. 14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3.5m 거리에 보내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파로 홀아웃했다. 이승민. [하나금융그룹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대회를 앞두고 이승민은 "정식 투어 대회에 설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 겸손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 182㎝ 건장한 체격인 이승민은 "20일이 생일인데 누구보다 행복한 생일이 될 것 같다"고 설레어 했다. 어머니 박지애 씨는 "지난해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은 뒤 (이)승민이에게 확실한 책임감이 생겼다"며 "플레이 도중 스스로 조심하는 태도가 생겨 부모된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승민이 준회원 신분일 때 후원을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은 더 나은 조건으로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정회원 자격을 얻은 뒤 "엄마, 아빠에게 고맙다. 그동안 엄마를 힘들게 해 미안하다"고 의젓한 소감을 전한 이승민은 "앞으로 마스터스 출전이 꿈"이라며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도 응시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후 3시 10분 현재 이근호(34)와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김태우(24)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상금(3억3천909만원)과 대상 포인트 선두인 최진호(33)는 12번 홀까지 이븐파로 공동 68위에 올랐다. | 발달장애 3급 이승민, 프로골프 데뷔전 첫 홀서 이글 | 관리자 | 231 | ||||||
398 | 이승민(가운데)이 선배들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카이도 골든 V1 오픈. 15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72·715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를 누구보다 기다리는 골퍼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이승민(20)이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이라는 조건에도 지난 2일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4전5기 끝에 1차 선발전을 공동 10위로 통과했다. 2014년 9월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얻은 지 2년8개월 만이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제 갓 프로가 된 이승민을 초청했다. 덕분에 이승민은 최진호(33) 등 KPGA 투어 정상급 골퍼들과 실력을 겨룰 기회를 얻었다. 이승민은 "정식 투어 대회에 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대회를 좋은 경험의 기회로 삼아 겸손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오는 6월20일에 만 스무살이 되는데 누구보다 행복한 생일이 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카이도 골든 V1 오픈에는 최진호를 비롯해 매치플레이 챔피언 김승혁(31)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금 랭킹 1위 최진호는 매치플레이 64강으로 자존심을 구긴 상태. 최진호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지난 주 조기 탈락하면서 본의 아니게 체력을 비축하며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혁은 매치플레이 우승의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김승혁은 "2014년 KPGA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2014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한계는 없다' 자폐 이겨낸 이승민의 무한도전 | 관리자 | 230 | ||||||
397 | 이미향 [뉴스엔 주미희 기자] 이미향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미향(24 KB금융그룹)은 6월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4번째 대회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한화 약 19억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미향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이미향은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8개 대회에서 5번 컷 탈락을 당하는 등 페이스가 좋지 못 한 이미향이 이 대회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향은 이날 페어웨이를 단 한 번만 놓치는 안정적인 티샷을 선보였다. 그린 적중률도 약 77.8%로 양호했고 퍼트 수가 26개 밖에 되지 않아 낮은 스코어를 적어내는데 성공했다. 교생 실습을 마치고 약 2개월 만에, 이번 대회를 통해 LPGA에 복귀한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 김효주는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워밍업을 한 바 있다. 올 시즌 '볼빅 챔피언십' 우승자 펑샨샨(중국), 루키 로라 곤살레스 에스칼론(벨기에)이 김효주와 같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주일 휴식 후 필드로 돌아온 전인지는 이번 주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노리는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지난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은 양희영, 허미정 등과 함께 공동 24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사진=위부터 이미향, 김효주(자료사진)) | ‘8언더파’ 이미향, 매뉴라이프 LPGA 1R 공동선두..김효주 3위 | 관리자 | 230 | ||||||
396 | 이상엽(23·JDX멀티스포츠).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이상엽(23·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32강에 가볍게 올랐다. 이상엽은 8일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71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일차 64강전에서 호주 교포 이준석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리했다. 32강에 안착한 이상엽은 황재민(31)을 한 홀차로 누른 김성용(41)과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는 64강, 32강이 토너먼트로 진행된 뒤 16강에서는 4명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후 조별리그 승점에 따라 결승, 3-4위전, 5-6위전, 7-8위전 등의 진출자를 가린다. 이상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베테랑 황인춘(43)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쳐보이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바 있다. 올해는 이 대회 최초의 타이틀 방어를 노리고 있다. 이상엽은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간 이상엽은 5번홀(파5)에서는 상대의 보기로 리드를 벌렸다. 이어 7번홀(파4)에서도 이준석의 보기가 나와 3홀차로 앞섰다. 8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해 내줬지만, 9번홀(파5)을 버디로 잡고 가져오며 3홀차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들어 이준석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이상엽은 후반 첫홀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어 12번홀(파4)마저 내주면서 한홀차까지 좇겼다. 그러나 뒷심이 강한 이상엽답게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14번홀(파3) 버디로 한숨을 돌린 뒤 15번홀(파3)까지 버디로 따내 다시 3홀차로 벌렸다. 기세가 꺾인 이준석이 16번홀(파3)에서 보기로 무너지면서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현재 64강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 준우승자인 황인춘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인춘은 신예 전가람(22)에게 3홀을 남기고 4홀을 뒤져 경기를 내줬다. 이밖에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주흥철(36·동아회원권), 문경준(35·휴셈), 이창우(24·CJ대한통운), 이태희(33·OK저축은행) 등 투어의 강자들은 여유있게 32강에 진출했다. | [KPGA] '디펜딩 챔피언' 이상엽, 매치플레이 32강 안착 | 관리자 | 246 | ||||||
395 | 3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친 이경훈이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 한국오픈 불참한 이경훈의 눈물겨운 도전 | 관리자 | 374 | ||||||
394 | ▲ [사진] 안병훈 ⓒ GettyImages | '꾸준한' 안병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상위권 출발 | 관리자 | 210 | ||||||
393 | 메모리얼토너먼트서 10년 만의 우승 도전, 세계랭킹 1위 존슨 vs 3위 데이 '진검승부' | 최경주의 짜릿한 추억 "니클라우스 만나러" | 관리자 | 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