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파일 | 제 목 | 작성자 | 조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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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격 | 타이거 우즈, 11월말 대회 출전…9개월만에 필드 복귀 | 관리자 | 253 | |||
461 | 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성현이 여전히 평균 타수 2위를 기록 중이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10월29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6,246야드)에서 끝난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0번째 대회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20억3,000만 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 지은 박성현은 루키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기특하게도 상금왕,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등 전 부문에서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의 부진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다시 타이틀 경쟁 레이스를 가속화 했다. 박성현은 사임 다비 LPGA 공동 5위를 기록하면서 상금 5만8,391 달러(한화 약 6,600만 원)를 획득해 상금 랭킹 1위(216만1,005 달러, 한화 약 24억4,000만 원)를 지켰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6점을 더해 148점으로 렉시 톰슨(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유소연(162점)과는 14점 차. 다만 박성현이 가장 받고 싶은 상이라고 밝혔던 최저 타수상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다.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평균 타수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이어진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부진해 다시 톰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13언더파를 치며 분전했다. 평균 타수를 69.247타에서 69.169타 차까지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2위다. 다만 톰슨과 타수 차이를 0.044타 차까지 바짝 좁혀 놓은 것은 다행이다. LPGA 투어는 오는 11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일본으로 장소를 옮겨 '토토 재팬 클래식'을 개최한다. 같은 기간 박성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톰슨은 LPGA 토토 재팬 클래식에 나선다. 이후 LPGA 투어 '블루 베이 LPGA'에 박성현이 출전한 뒤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박성현과 톰슨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3개 타이틀 중 가장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최저 타수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매 대회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0.044타 차’ 박성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평균타수 1위 | 관리자 | 173 | |||
460 | 정한밀이 티 샷을 날리고 있다. 김해=손진현 객원기자 [김해=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정한밀(26, 삼육식품)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 5천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정한밀은 27일 경상남도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파72, 7276야드)에서 치러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정한밀은 2위에 3타 차 선두다. 대회 2라운드에서 정한밀은 그린을 정확하게 노리며 물오른 샷감을 뽐냈다. 특히 전반 홀에서 정한밀은 페어웨이는 놓칠 지 언정 그린은 놓치지 않으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1번 홀(파5)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정한밀은 티 샷과 세컨드 샷이 모두 러프에 빠졌지만 파 온에 성공했고, 첫 홀을 기분 좋게 버디로 시작했다. 기세를 올려 3번 홀(파3)과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정한밀은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7번 홀(파4)부터는 버디쇼도 펼쳐졌다. 7번 홀에서는 러프에 빠진 티 샷을 완벽하게 그린에 올려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버디 찬스를 모두 버디로 연결시킨 정한밀은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 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정한밀은 다소 주춤했다. 13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러프에,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졌고, 파 온에 성공했지만 약 2m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첫 번째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5번 홀(파4)에서 다시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를 낚은 정한밀은 남은 3개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후반 홀을 마쳤다. 한편, 아직 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고인성(24)이 3개 홀을 남기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손준업(30)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엄재웅(27)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호스트를 맡은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최경주는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 '루키' 정한밀,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단독 선두 도약 | 관리자 | 188 | |||
459 |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명품 대회로 꾸미고 싶다는 최경주.(KPGA 제공) (김해=연합뉴스) 권훈 기자= "밥을 차리면 국과 반찬이 당연히 따라야죠."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가 열린 26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72)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만난 최경주(47)는 국이 식는 줄도 모르고 열변을 토했다. 최경주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선수를 위한 대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쓰지 않는 코스를 연습장으로 만들고 연습용 볼을 무제한 제공한 건 이런 '선수를 위한 대회'를 추구하는 최경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최경주는 "사실은 이게 당연한 거다. 선수는 티오프에 앞서 연습장에서 볼을 치면서 스윙 리듬과 감각을 조정하는 건 필수다. 그걸 못하게 하는 대회가 비정상"이라면서 "밥만 주고 국과 반찬을 안 주는 거와 뭐가 다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이번이 6번째다. 최경주는 "사실 앞선 대회 5번은 내가 이름만 내세웠다. 그러면서 많이 배웠다. 돈을 내는 스폰서와 선수, 팬이 행복한 대회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게 됐다. 호스트 역할을 하나에서 열까지 다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대회 때마다 내는 참가비(1인당 11만원)를 모두 대납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최경주는 메인 스폰서 현대해상과 대회 코스를 내준 정산 컨트리클럽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현대해상은 선수들이 하루라도 더 연습할 수 있도록 프로암을 열지 않았다. 프로암은 프로 골프 대회에서 타이틀 스폰서가 돈을 대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정산 컨트리클럽은 최경주가 요구하는 코스 세팅을 다 수용했다. 빠르고 단단한 그린에 최상의 코스 상태를 만들어냈다. 적지 않은 추가 비용이 들었지만 감수했다. 선수들은 "올해 대회 코스 가운데 최상급"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최진호(33)는 "이런 날씨에 이런 코스 상태라면 굳이 수도권에서 대회 개최 코스를 찾아다닐 이유가 없겠다"고 말했다. 최경주의 희망은 이 대회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나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처럼 만드는 것이다. 최경주는 "두 대회에 가보면 선수와 스폰서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띈다"면서 "그런 대회를 만들기 위한 걸음을 이제 막 뗐다고 본다"고 몸을 낮췄다. 식사를 마친 최경주는 연습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최경주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 아니냐"면서 "그래도 안 죽었다는 건 보여주고 싶다"고 성적에 대한 의욕도 감추지 않았다. 쓰지 않는 코스를 활용한 정산 컨트리클럽 연습장. | 최경주 "선수, 스폰서, 팬이 행복한 대회 만들겠다" | 관리자 | 169 | |||
458 | '골프 여제' 소렌스탐 "한국 여자골프, 앞으로도 전망 밝다" | 관리자 | 192 | ||||
457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이정은 6(21·토니모리)다. 같은 이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에 6번째로 등록된 이정은은 그래서 최근 별명이 핫식스라 붙었다. 현재 하반기에 접어든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이정은은 4승으로 최다승을 비롯 대상포인트(565), 평균타수(69.67), 상금왕 등 주요 4개 부문에서 1등이다. 상금부문은 이미 9억9940만원으로 이번 주의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4개 대회가 남아 한해 상금 10억돌파는 무난하다. KLPGA 역사상 한시즌 상금 10억돌파는 김효주(22·롯데)와 박성현(24·KE B 하나은행)에 이은 역대 3번째다. 그래서 올해의 KLPGA 대상수상자로 이정은6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올해 이정은6의 진가를 발휘한 경우는 또 있다. 지난달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할 당시 2라운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 역대 18홀 최저타 기록인 12언더파 60타의 신기록을 세웠다. 11언더파의 기존 기록을 14년만(2003년 전미정의 파라다이스인비테이셔널)에 경신한 것이고 앞으로 12언더파 60타 기록이 깨지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때를 다시 회상해보라는 질문에 “마지막 12언더파 버디가 신기록인지 몰랐다. 그날 샷과 퍼팅 모두 완벽했다”며 “그날 그분이 오신날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팬텀클래식’과 ‘2017 KEB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는 각각 공동 30위와 52위로 부진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샷감은 오를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잖아요. 잠시 심호흡했다 생각하고 곧 좋은 성적이 나올 겁니다”라며 눈망울을 똘망똘망 뜨며 “한 개 대회 정도 우승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라며 속내를 밝혔다. 올해 2년차에 이렇듯 KLPAG의 최정상 실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대표적으로 두가지를 들었다. “신인왕을 차지한 지난해에 비해 기술적인 면에서 달라진 것은 없으나 특히 숏게임이 더욱 단단해진 거 같다는 점이고 또하나는 올초에 일찍 1승을 거두면서 시드권을 확보해 마음의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던 점이다”라고 밝힌다. 지난 겨울 태국에서 50여일동안 전지훈련하면서 100m 이내의 숏게임 훈련에 집중했다. 또 올해 첫 대회인 4월의 롯데칸타타에서 덜컥 생애 첫 우승하면서 그 이후 우승에 욕심내기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맘껏 펼쳐보겠다는 자세로 플레이한 결과 현재 4승과 출전 24개 대회의 전 대회 본선 진출과 17개 대회 톱10의 훌륭한 결과를 낳았다. 이정은 6를 잘아는 주위사람들은 이정은의 당찬 성격에도 점수를 주고 있다. 우승한 뒤의 공식인터뷰에서는 또박또박 대답하는 성실한 선수같지만 개인적으로 만나면 매사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 드러난다. 그래서 좋은 컬러가 빨강이라고 대답하고 골프보다는 여러사람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하는 단체종목을 선호하고 거기서 리더가 되고 싶다고 한다. 다시 태어난다면 배구의 김연경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의외의 대답도 한다. 어린시절 어려운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성격이 우연한 기회에 잡은 골프에 접목되어 지금의 이정은이 된 것이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간단하다. 박세리 박인비 등을 존경하거나 세계적인 무대인 LPGA 명예의 전당에 들고 싶다는 식의 대답은 안한다. “미래 계획요. 전 불확실한 미래까지 미리 정하고 싶지 않아요. 올해 1승 추가라는 단기적인 목표를 하나씩 달성한다면 나중에 큰 목표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올해 21살의 이정은6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많은 골프팬들은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 [위크엔드스토리] 가난 극복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다승왕 '핫식스'로 오른 이정은 | 관리자 | 210 | |||
456 |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포토콜. 사진=갤럭시아SM 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19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김지현(한화)과 한조에서 동반 라운드한다. 대회 주최측이 18일 조 편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롯데)은 이정은6(토니모리), 이다연(메디힐)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고진영(하이트진로)은 오지현(KB금융그룹), 김지현2(롯데) 등 올 시즌 투어의 강자들과 한조에 편성됐다. 김해림은 이날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포토콜 행사에서 "메이저대회라서 더욱 긴장된다. 지난 교촌대회 당시 욕심부리지 않고 경기했기 때문에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인비-페테르센-김지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동반 플레이 | 관리자 | 173 | |||
455 | 박세리 [송도(인천)=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LPGA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수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박세리가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세리 감독(40)은 10월16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여자 골프 8개국 대항전) 미디어데이서 명예 조직위원장 위촉식을 가졌다. 전세계 8개국 최고의 여성 골퍼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국가 대항전인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는 2018년 10월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LPGA 투어에서 25승을 거둔 후 2016년에 은퇴한 박세리가 이 대회의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번 명예조직위원장 위촉으로 박세리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있는 위치에 있는 골퍼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박세리 명예조직위원장은 "2018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명예조직위원장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흥미롭고 큰 대회의 일부분으로 함께한다는 것은 내게 매우 특별한 일이며, 특히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에서 훌륭한 대회가 더 많이 열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20세의 나이로 처음 미국으로 건너가 1998년 루키 시즌에 메이저 대회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과 US 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특히 20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우승을 차지한 US여자오픈은 한국 언론이 선정한 ‘한국 스포츠 60년 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3위에 오르기도 했고, 이 사건은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성 골프계에서 이뤄진 '코리안 인베이젼'에 큰 영감을 불어넣었다. 저명한 골프 미디어인 Golf World가 " 타이거 우즈보다 골프계를 더 많이 바꾼 개척자"라고 묘사하기도 한 박세리는 메이저 통산 5승 중 2006년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메이저 우승을 거뒀으며, 이듬해인 2007년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에서 LPGA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LPGA의 마이크 완(Mike Whan) 회장은 "박세리는 역사적인 한국 여성 골프를 이끌어 낸 선수로서 항상 기억 될 것"이라며 "그녀가 활동하며 그녀가 한 일은 아시아 전체를 깨우는 것이었으며, 1997년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우리를 위한’ 투어를 만들었다"고 박세리의 업적을 평했다. 이처럼 2018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개최지로 대한민국이 선정되고 대회의 명예조직위원장으로 박세리가 임명됨으로써 UL 회장 겸 CEO인 키스 윌리엄스가 그리고 있는 완벽한 퍼즐이 맞춰졌다. 윌리엄스 회장은 "박세리는 자신의 업무 윤리, 헌신, 우수성 추구를 통해 그만의 탁월한 기준을 제시했으며, 골프 코스를 뛰어 넘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며 "우리는 박세리의 모국에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향한 그녀의 지지를 얻게 되어 영광으로 여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에 메릴랜드주 Owings Mills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카를로타 시간다, 벨렌 모조, 아자하라 뮤노즈, 베아트리즈 리카리로 구성된 스페인팀이 최종일 4개의 싱글 매치에서 모두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년 후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제리나 필러 및 렉시 톰슨 등 최강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미국팀이 시카고의 메이트클럽에서 2회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박세리,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명예 조직위원장 위촉 | 관리자 | 177 | |||
454 | 2 016-17시즌 페덱스컵 트로피를 들고있는 저스틴 토머스(왼쪽)와 투어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고있는 잰더 셔플리.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는 20대 챔프들이 쏟아져 나왔다. PGA투어 2016-2017시즌은 지난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47개 대회,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016-2017시즌은 그 어느 시즌보다 영건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를 뒷받침 하듯 이번 시즌 PGA투어 챔피언들의 평균 나이는 28.9세에 불과했다. 평균 나이를 낮추는 데 큰 공을 세운 선수는 바로 시즌 5승을 챙긴 저스틴 토머스(24, 미국)다. 지난해 10월 CIMB클래식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기록한 토머스는 지난 1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오픈에서는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소니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로 꿈의 59타를 작성하며 영건 돌풍의 중심에 섰다. 이어 토머스는 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과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페덱스컵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승과 통산 6승 달성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오른 토머스는 페덱스컵 우승컵까지 손에 쥐었다. 또한 동료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수여되는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토머스의 '절친' 조던 스피스(24, 미국)도 영건 돌풍에 합류했다. 조던 스피스 역시 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했고, 이를 포함해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2위까지 뛰어 올랐다. 또한 스피스는 페덱스컵 2위에 자리하며 영건 돌풍을 주도했다. 아시아 선수들 역시 영건이 강했다. 마쓰야마 히테키(25, 일본) 역시 시즌 3승을 기록했고,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랭킹 4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김시우(22, CJ대한통운)도 PGA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거센 영건 돌풍 속에 신인왕 경쟁도 치열했다. 출발은 존 람(22, 스페인)이 빨랐다. 올해 1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존 람은 세계 랭킹 톱 랭커 기준으로 출전권이 부여되어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에서 강자들을 제압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을 거둔 마쓰야마 히데키(왼쪽)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 사진=AP뉴시스 또한 존 람은 7월 유러피언투어 아이리시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당시 세계 랭킹 8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어 PGA투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모두 톱10에 자리한 존 람은 세계 랭킹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존 람의 질주에 잰더 셔플리(23, 미국)도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셔플리는 존 람이 유러피언투어 아이리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던 그 주, 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시즌 2승을 PGA투어 시즌 포인트 상위 30명이 출전한 플레이오프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 기록하며 순식간에 스타 대열에 올랐다. 셔플리는 PGA투어 투어챔피언십에서 신인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첫 선수가 됐으며, 페덱스컵 포인트 3위로 뛰어올라 결국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그레이슨 머레이(23, 미국)와 브라이슨 디섐보(24, 미국), 대니얼 버거(24, 미국)역시 1승씩을 기록했다. 즉, 2016-2017시즌 만 25세 이하 선수가 기록한 승수는 무려 도합 18승으로 영건 천하를 이뤘다. 시즌 5승의 토머스부터 한국 선수 김시우까지 돌풍을 일으킨 영건들의 공통점은 바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 키즈라는 점이다. 1999년~2003년 우즈가 5년 연속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당선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당시 우즈의 활약상을 보며 골프 선수의 꿈을 가지게 된 '우즈 키즈'다. 사실 이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1승을 챙긴 PGA투어 대표 아이돌 리키 파울러(28, 미국), 차세대 골프 황제라 불리운 로리 매킬로이(28, 북아일랜드), 시즌 초반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던 제이슨 데이(30, 호주)등 PGA투어에서 우즈 키즈를 뽑지 않는 것이 쉬울 정도로 우즈 키즈는 넘쳐난다. 비록 '골프의 전성기'를 만든 우즈는 현재 4번의 허리 수술로 필드를 떠났지만, 이들은 우즈의 빈자리를 메워 PGA 투어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 2016-2017 PGA투어 챔프 평균 나이는 28.9세 | 관리자 | 1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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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세계랭킹 1·2·3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는 ‘넘버 2’ 박성현(24)의 완승으로 끝났다. 박성현은 12일 인천 중구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채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오후 3시 50분 현재 이민지(호주), 김민선(22)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2015년 이 대회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지난 대회 설욕과 함께 올 시즌 3승 기회를 잡았다. 현재 상금랭킹(1위), 평균타수(2위),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3위) 등 각종 부문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박성현은 이날 여자골프 세계 최강자인 유소연(27),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이자 세계랭킹 3위 렉시 톰프슨(미국)과 한 조로 묶이며 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장타에선 톰프슨이 조금 앞섰으나 그린 주변 플레이 등 다른 면에서 더 꾸준했던 박성현의 승리였다. 톰프슨이 초반 공격적인 플레이로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앞서갔다. 박성현도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9번홀 약 2m 거리의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를 파로 막은 박성현은 11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채더니 17번홀(파3)에선 10m가 넘는 장거리 퍼트를 홀 컵에 떨구며 공동 3위까지 도약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2온에 성공한 후 2퍼트를 하며 공동 선두에서 라운드를 마쳤다. 톰프슨은 12번홀 보기에 발목이 잡혔고 3언더파 69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소연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쏟아내며 이븐파 중위권에 머물렀다. 최운정(2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 박민지(19) 등 5명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로 고진영(22) 등 4명과 함께 공동 9위에 있다. 1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 전인지(23)는 2언더파 70타 공동 16위다. | 박성현, 하나은행 챔피언십 1R서 유소연·톰프슨에 완승 | 관리자 | 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