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파일 | 제 목 | 작성자 | 조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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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2위 유소연(27·메디힐)과 박성현(24·KEB하나금융)을 비롯해 전인지, 브룩 헨더슨 그리고 최혜진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LPGA 투어 '2017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열린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공식인터뷰에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 브룩 헨더슨, 최혜진 등이 참석했다. 먼저 아마추어 신분으로 US 여자오픈 준우승과 KLPGA 2승을 거둔 최혜진은 프로로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 최혜진은 "저는 신인인데 좋은 기회가 와서 영광스럽고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경험을 쌓는다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넘겨 받은 브룩 헨더슨은 "작년에 원했던 만큼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올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2주 전에 우승을 해서 좋은 모멘텀을 탔다. 뉴질랜드에서 우승 후 질랜드에서 쉬면서 휴가를 보내서 재충전됐고 기분이 좋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계 랭킹 2위의 박성현은 "최근 국내 무대서 생각보다 좋지 못한 결과를 얻어서 국내 팬들께 죄송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한국에서 경기하면 마음이 편해져 기분이 좋은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인지는 "올해 처음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 1년 만에 다시 국내 팬분들 만날 생각에 설렌다. 약간의 긴장도 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은 "이번 대회 전에 3주 정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해서 좋았다. 3주 만에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서 기대도 되고 설렌다. 3주를 쉬고 다시 돌아온 대회가 한국 대회여서 더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이번 주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유소연은 "2016년 1월부터 새로운 코치와 스윙 교정을 시작했다. 스윙을 교정한 것이 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준 것 같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소연은 마지막 3홀을 승부처로 꼽았다. 그는 "좋은 스코어를 얻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마지막 세 홀이 각각 캐릭터가 있는 홀 들이다"고 분석했다. 사실상 신인왕을 확정지은 박성현은 "올 시즌 점수로 80점을 주고 싶다"면서 "이번 대회서는 내 느낌을 찾는데 주력하겠다. 2주 동안 좋은 느낌을 찾았다. 연습 라운드에서도 좋은 샷이 나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5번을 기록한 전인지는 "우승을 못 했을 때 아쉽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했다. 우승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저보다 마지막날 잘했다는 선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1년 만에 한국에서 하는 대회이고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그분들과 즐겁게 플레이하는데 성공의 척도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또 올 시즌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소연과 박성현은 각각 갖고 싶은 타이틀에 대해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 타수상'을 꼽았다. 유소연은 "2017년을 정말 훌륭하게 치렀다는 '훈장'의 의미인 상이기 때문에 가장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LPGA 뛰면서 꼭 받고 싶었던 상이다. 올해 좋은 위치에 올라와 있는 만큼 받고 싶다"고 꼽은 이유를 밝혔다. | 유소연-박성현 등 출사표 "좋은 결과 얻을 것" | 관리자 | 158 | ||
451 | 박준섭과 김태우.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인천 3연전'을 치른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자리를 옮겨 제주도에서 카이도 7차 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총상금 5억원)을 치른다. 이번 시즌 8차 카이도 시리즈 중 7차인 카이도 제주오픈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크라운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7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가 치러지는 크라운컨트리클럽은 종전 동아회원권 KPGA챔피언스(시니어)투어 본선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 한국대학골프연맹(KCGF)이 주최하는 관정배 등이 치러졌다. 하지만 KPGA투어 대회가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시즌 카이도 시리즈에서는 이변의 주인공이 다수 탄생했다. 카이도 시리즈 1차 유진그룹 전남오픈에서는 김성용(41)이 데뷔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2차 카이도 드림 오픈에서는 김우현(26, 바이네르)이 전역 후 첫 승을 올렸다. 이어 3차 카이도 골든 V1오픈에서는 이정환(26, PXG)이 데뷔 8년 만에 첫 승을 차지했다. 또한 카이도 부산오픈에서는 루키 김홍택(24, AB&I)이 첫 승을 올렸다. 6차에 걸친 카이도 시리즈 중 이변의 주인공이 아닌 우승자는 4차 군산CC 전북오픈 우승자 이형준(25, JDX)와 5차 카이도 진주저축은행 남자오픈 우승자 강경남(34, 남해건설)에 불과하다. 카이도 시리즈가 이변의 장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낯선 골프장이다. 이번 시즌 8개 시리즈를 만든 카이도는 종전 KPGA투어와 연이 닿지 않았던 골프장들을 다수 섭외했다. 카이도 1차 시리즈는 무안CC, 2차 시리즈는 장수CC, 3차 시리즈는 태안 현대 더링스CC, 5차 시리즈는 서경타니CC, 6차 시리즈는 해운대CC 등 최근 KPGA투어가 열리지 않았던 곳 혹은 KPGA투어가 열린 적이 없던 곳이 대회장으로 선정돼, 대회가 치러졌다. 이번 7차 카이도 제주오픈이 치러지는 크라운CC 역시 KPGA투어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새로운 우승자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강자들이 대거 빠졌다. 이번 시즌 우승자 강경남(34, 남해건설)과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한 김승혁(31), 매경오픈 우승자 이상희(25, 호반건설)을 필두로 조민규(29), 김형성(37, 현대자동차),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 허인회(30, JDX), 임성재(19)등 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를 병행하는 강자들이 다수 일본 무대로 발길을 돌렸다.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서는 김준성. 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에 이번 시즌 첫 다승자가 된 장이근(24)도 아시안투어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 출전으로 인해 불참한다. 더욱이 120명의 출전자 중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단 18명으로, 카이도 제주오픈 역시 이변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회가 치러지는 크라운CC의 경우 전장은 7075야드로 긴 편은 아니다. 하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제주도의 바닷바람으로 인해 보다 정확도 높은 티 샷과 안정적인 아이언 샷을 구사하는 선수가 우승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눈 여겨 봐야 할 첫 승 후보는 박준섭(25, 캘러웨이)과 김태우(24)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 거리,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적중률, 평균퍼트, 평균타수 등 5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 골든 스타 포인트 톱5 중 박준섭은 유일하게 이번 시즌 우승이 없다. 즉, 전체적인 샷에 안정감이 있어 언제든 우승을 해도 무방한 선수라는 점이다. 더욱이 하반기에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준섭은 종전 인터뷰를 통해 "바람에 강하다"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어 박준섭의 첫 승이 기대된다. 이어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한 김태우 역시 우승 후보다. 이번 시즌 70.42의 낮은 평균타수와 72.35%의 안정적인 페어웨이 안착률, 75.75%의 그린 적중률로 날카로운 샷 감을 뽐내고 있는 김태우도 이번 카이도 제주오픈에서 첫 승을 정조준 했다.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통산 2승을 꿈꾸는 선수도 있다. 바로 김준성(26)이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던 김준성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매 대회 날카로운 아이언 샷 감을 뽐내며 리더보드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 2라운드 돌풍에 비해 뒷심이 부족하다는 것이 한 가지 흠이다. 하지만 지난 신한동해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까다로운 코스에서 자신감을 키운 만큼 이번 대회 돌풍이 예상된다. 사실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누구도 우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120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우승후보다. 120명의 출전 선수 중 어떤 선수가 크라운CC에서 치러지는 제주오픈의 초대 우승자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 카이도 제주오픈, 새 무대 차지할 이변의 주인공 탄생할까? | 관리자 | 221 | ||
450 | PGA 저스틴 토머스 '몸무게 대비 거리' 수년째 독보적 1위 다운스윙 속도 평균보다 25% 빠르고 임팩트때 '까치발 스윙' 드라이버가 공에 맞는 각도 훨씬 높아 비거리 유리, 백스핀도 적어 | 66㎏, 깡말랐는데도 310야드… '토머스의 비밀' | 관리자 | 215 | ||
449 | "체력이 안 따라줘"…최경주-양용은, 동반라운드서 컷 탈락 위기 | 관리자 | 208 | |||
448 | 박성현이 미디어 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양주=김상민 기자 [양주=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박성현은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공식 미디어 데이에 참가했다. 박성현은 22일 개막하는 이 대회에 참가한다. 국내 대회 참가는 1년 여 만이다. 박성현은 올해 LPGA투어의 '슈퍼 루키'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신인상은 시즌 초반부터 수상을 굳혔고, 현재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도 선두권을 지키며 타이틀 수상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은 2위까지 도약했다. 그런 박성현에게 지난 14일 '해프닝'이 있었다. 이날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가 시작됐는데, 박성현이 6개 홀을 치른 후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 주최측은 결국 1라운드 전면 취소를 발표했고, 6개 홀에서 6오버파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던 박성현은 뜻하지 않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박성현은 당시 솔직한 마음에 대해 묻자 "대답하기 좀 곤란한 상황"이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그는 "비가 와서 경기가 중단됐을 때, 남은 홀을 어떻게 쳐야 하나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런데 주최측에서 1라운드 취소를 발표했다"며 "솔직히 아무 생각이 안 났는데, 몇몇 선수들이 나를 쳐다보더라. '좋겠다' 이렇게 말을 하고. 하지만 나로선 '좋아서 날아갈 것 같다'거나 이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저 하나밖에 생각 안 들었다. '다시 찾아온 기회를 헛되이 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이런 해프닝으로 행운과 기회를 얻은 건 맞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심적 부담은 더 컸다고 했다. 박성현은 54홀로 축소돼 치러진 2017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가 마지막 날 6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마지막 날 샷이 좋지 않았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연습 라운드에서도 주변에서 '샷 감 어떠냐'고 물으실 때마다 '에비앙 마지막 날보다는 좋았다'고 했다"며 웃었다. 그는 "취소되긴 했지만, 첫날 부진했던 이유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한해 5개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 주는 상)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내가 아직 부족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 박성현이 직접 밝힌 '에비앙 해프닝' 당시 심경 | 관리자 | 203 | ||
447 | 【서울=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017~2018시즌 총 49개 대회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페텍스 플레이오프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놓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7~2018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 2017~2018시즌은 한국에서 열리는 '더 CJ컵@나인브릿지'와 2부 투어 대회였던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을 포함해 49개 대회가 치러진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2개 대회가 추가되면서 총상금은 3억6300만 달러(약 4100억원)로 늘어났다. 차기 시즌은 오는 10월5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8개 대회를 치른 뒤 1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2018년 1월 초 투어 일정이 재개돼 9월23일 끝나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PGA 투어는 지난달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일정을 먼저 공개했다. 이날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스케줄을 확정해 발표했다. 신설 대회는 다음달 중순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첫 PGA 투어 정규 대회인 CJ컵과 내년 3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이다. 【서울=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017~2018시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새롭게 정규 대회에 편성된 2개 대회 모두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열린다. 다음 시즌 미국 이외 8개 국가에서 9개 대회가 열린다. 메이저 대회는 4월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8월 PGA 챔피언십 순으로 열린다. 8월19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페덱스컵 정규 대회를 마치고, 8월 말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를 시작으로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이 3주 연속 진행된다. 이어 1주 휴식을 갖고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9월23일 시즌을 마친다. | [PGA]2017~2018시즌 49개 대회, 총상금 4100억 놓고 경쟁 | 관리자 | 208 | ||
446 | 22일 개막 KLPGA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 | 박성현 1년 만에 고국 무대…'포스트 박성현' 이정은과 대결 | 관리자 | 203 | ||
445 | 유소연 "세계 1위에 메이저 여왕까지…꿈인가 현실인가"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받은 유소연[LPGA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면서 '메이저대회 최강자' 타이틀까지 획득한 유소연(27)이 "꿈을 다 이룬 느낌"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유소연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396야드)에서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확정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딴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한 시즌에 열리는 5개의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낸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각 메이저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차등 점수를 부여하고, 5개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유소연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0위에 그쳤지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과 US여자오픈 공동 3위의 성적을 토대로 총 78점을 획득해 이 상을 받았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4위를 차지했고,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공동 43위로 마쳤다. 유소연은 "무엇보다 이 시대 여자골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의 이름을 가진 상을 받아 영광이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또 "메이저대회는 정말 어려워서 운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은 모든 메이저대회를 잘 다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정말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한다면 언제나 나의 게임이 세계 최고라 느껴진다. 내가 프로골퍼라서 다행이다. 이런 영광을 누리다니 정말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유소연[AP=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로서 메이저 여왕에 오른 기분은 더욱 특별하다. 유소연은 "여전히 꿈속에 사는 것 같다. 언제나 메이저 챔피언과 세계랭킹 1위를 꿈꿔왔는데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까지 받았다. 꿈이라고만 생각해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현실이 됐다. 꿈인가 생시인가"라며 놀라워했다. 유소연은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는 "계속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를 더 많이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소연의 다음 목표는 시즌 성적을 점수화해 순위를 매기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우승이다. 유소연은 "에비앙 챔피언십 전에는 메이저 우승을 하나 더 하고 싶었는데 끝이 났다.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좋은 경기를 이어나가서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 유소연 "세계 1위에 메이저 여왕까지…꿈인가 현실인가" | 관리자 | 214 | ||
444 |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김하늘(29)이 프로암에서 컨디션 난조로 기권 후 구급차로 이송됐다. 김하늘은 14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 컨트리 클럽(파72, 6466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000만 엔) 프로암 대회에서 9개 홀을 돈 후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하늘은 "시야가 흐릿하고 머리가 아프다"며 기권한 후,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김하늘의 의식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15일부터 시작되는 대회 출전 예정은 미정이다. 김하늘은 지난달 말 골프5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프로암에서는 어깨 통증으로 기권한 바 있다. | 컨디션 난조 김하늘, 日 프로암서 구급차로 이송 | 관리자 | 169 | ||
443 | "공백 크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내 기량이 궁금하다." 아시안투어와 코리안투어(KPGA)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33회 신한동해오픈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6953야드)서 펼쳐진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장 클럽하우스 2층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군 전역 후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배상문을 비롯해 장이근, 김경태, 왕정훈, 김찬, 가간짓 불라(인도), 데이빗 립스키, 최진호, 이정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배상문은 1라운드서 왕정훈, 송영한과 동반 플레이한다. 배상문은 유러피언투어 3승에 빛나는 왕정훈과 출전 선수 중 네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송영한(138위)과 함께 라운딩한다. 배상문은 "2014년 신한동해오픈 이후로 3년 만의 국내 무대 출전이라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공백이 크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내가 얼마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준비했던 만큼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배상문은 지난달 16일 군복을 벗은 뒤로 이번 대회 준비에만 집중했다.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연습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주였다. 이번 대회 출전을 정하고 난 뒤부터는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나름대도 잘 준비했고 만족스럽다"고 기대했다. 이어 "군대에서 골프가 너무 하고 싶었다"면서 "(전역 후) 2년 만에 대회에 나와서 상당히 행복했다. 이 기운이 골프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상문은 성공적인 복귀전 요소로 아이언샷을 꼽았다. "생각했던 것 만큼 볼끝이 컨트롤이 안 되지만 되고 있는 중이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 아이언샷의 거리감이나 볼끝을 컨트롤하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 쇼트게임도 쇼트게임이지만 아이언샷이 중요하다." 배상문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라는 그는 "여기 앉아 있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정말 뛰어나기 때문에 누가 오더라도 코리안투어 우승은 힘들다.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군 전역 복귀전 앞둔 배상문, "공백 크지 않다면 거짓말, 내 기량 궁금" | 관리자 | 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