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파일 | 제 목 | 작성자 | 조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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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왼쪽부터 구옥희(KLPGA 공식 홈페이지), 이민영(자료사진) [뉴스엔 주미희 기자] 태극낭자들이 JLPGA 투어에서 200승을 합작했다. 이민영(25 한화)은 지난 7월9일 일본 홋카이도 암빅스 하코다테 클럽(파72/6,362야드)에서 끝난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우승상금 1,800만 엔, 한화 약 1억8,000만 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이민영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한국 선수들이 JLPGA 투어에서 통산 200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들은 고(故) 구옥희 전(前)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 1985년 J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지 32년 만에 200승 고지를 밟았다. 1985년 '기분 레이디스'에서 첫 우승한 구옥희 전 KLPGA 회장은 그해 3승을 거뒀다. 구옥희가 JLPGA 투어에서 통산 23승을 기록했고, 이영미, 고우순, 원재숙 등이 승수를 쌓아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하늘, 안선주, 강수연, 전미정(자료사진) 고우순이 JLPGA 투어 통산 8승, 이영미가 JLPGA 통산 8승, 원재숙이 6승을 기록하는 등 JLPGA 투어 선구자들이 일본 투어에서 자리 잡았다. 선구자 세대를 거쳐 현재 현역 베테랑 중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이지희다. 2001년 J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지희는 JLPGA 통산 21승을 거두며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미정은 올 시즌 1승까지 JLPGA 통산 25승을 기록하며 한국인 최다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종전 기록은 고 구옥희의 23승. 또 이지희와 전미정은 JLPGA 투어 사상 통산 상금 10억 엔(한화 약 100억 원)을 달성한 4명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JLPGA 투어에서 상금 10억 엔을 돌파한 선수는 후도 유리, 요코미네 사쿠라, 이지희, 전미정뿐이다. 이후 JLPGA 투어 여왕 계보를 이은 선수는 안선주다. 특히 안선주는 지난 2010년 7월18일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한국 선수들의 10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선주는 올해 1승까지 JLPGA 통산 23승을 기록 중이다. 안선주가 통산 100승 합작 트로피를 안은지 7년 밖에 지나지 않아 한국 선수들은 통산 200승에 힘을 합쳤다. 통산 100승 이후 한국 선수들은 2010년 8승, 2011년 8승, 2012년 16승, 2013년 11승, 2014년 15승, 2015년, 2016년 각각 17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까지 192승을 기록한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김하늘(3승), 이민영(2승), 안선주(1승), 전미정(1승), 강수연(1승) 등 5명이 8승을 거둬 200승을 완성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미즈노 클래식'의 경우, JLPGA 투어에도 포함되므로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한 신지애, 이미향의 승수도 포함) 왼 쪽부터 이보미, 신지애(자료사진) 안선주(JLPGA 통산 23승) 외에도 이보미(20승), 신지애(15승), 김하늘(6승) 등 1988년생 3인방이 최근 JLPGA 투어를 이끌었다. 여기에 올 시즌 루키인 이민영이 2승을 보태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해 한해 지날수록 일본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누리는 인기도 대단하고 한국 선수들도 실력으로 관심에 보답하고 있다. 100승을 기록하는데 25년이 걸린데 반해, 100승에서 200승으로 가는 길은 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이 300승을 합작하는 날은 언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태극낭자들의 200승 합작의 주인공이 된 루키 이민영은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의미가 있는 우승이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故구옥희부터 이민영까지’ 태극낭자, 日서 200승 합작 | 관리자 | 260 | |
411 | 리디아 고(뉴질랜드). /뉴스1 DB ⓒ News1 올해 13개 대회서 무관, 상금랭킹 22위 부진…세계랭킹도 4위까지 추락 전문가들 "바뀐 스윙폼이 문제"…변화 여부엔 엇갈린 의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개막 후 6개월째 무관. '천재소녀' 리디아 고(20·뉴질랜드)의 방황이 길어지는 모양새다. 어린 나이에 꽃 피운 재능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것일까. 리디아 고는 올 시즌 현재까지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번, 톱10 7번을 기록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나쁜 성적이라고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일찌감치 성인무대를 평정하며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던 리디아 고의 성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리디아 고의 모습은 평범한 골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세부지표를 보면 그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리디아 고는 LPGA투어 데뷔시즌인 2014년 3승, 2015년엔 5승을 쓸어담았다. 막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밀린 2016년에도 4승을 기록했다. 신인상(2014년), 올해의 선수상(2015년), 상금왕(2015년) 등 각종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리디아 고는 상금 40만68달러를 벌어들여 전체 22위에 그쳐있고,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도 24점에 불과해 25위다. 단순히 우승이 없다는 것 뿐 아니라, 지난 3년과 비교해 확실히 부진한 리디아 고다. 리디아 고는 올해 많은 변화를 줬다. 스윙코치를 데이비드 레드베터에서 게리 길크리스트로 바꿨고, 캐디는 지난해 말 게리 매튜스로 교체한 데 이어 올 4월 피터 고드프리로 다시 바꿨다. 여기에 스윙폼과 클럽까지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 변화가 아직까지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임경빈 J골프 해설위원은 "누구나 정상의 자리를 오래 지키는 게 쉽지는 않다. 리디아 고의 경우 작년에 4승을 하고도 더 잘하려고 변화를 줬는데 오히려 화를 부른 것 같다"고 평했다. 특히 바뀐 스윙이 리디아 고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임 위원은 "백스윙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비거리가 많이 줄었다. 그러다보니 세컨드샷의 그린 적중률이 떨어지고 버디 기회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뉴스1 DB ⓒ News1 실제로 리디아 고는 현재까지 평균 퍼트가 7위(28.72타), 평균타수도 11위(69.651타)로 준수한 편이다. 반면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246.96야드(119위), 그린 적중률은 76.7%(36위)에 머물러있다. 리디아 고가 5승으로 전성기를 달리던 2015년 드라이브 비거리가 250.4야드(60위), 그린 적중률이 77%(2위)였던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이후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스윙의 변화를 모색했지만, 비거리가 떨어지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임 위원은 "리디아 고의 바뀐 스윙코치인 길크리스트에게 배우고 있는 주타누간 자매, 리디아 고, 폴라 크리머가 요즘 모두 부진하다. 근본적인 스윙 매커니즘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고덕호 SBS 골프 해설위원도 "리디아 고가 여러 변화를 겪으면서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 따라서는 시즌 내내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감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두 전문가가 다른 견해를 냈다. 임 위원은 "지금 리디아 고의 스윙으로는 반등이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백스윙을 길게 가져가면서 비거리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또 한 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고 위원은 "또 한 차례 바꾼다면 선수로서는 더 큰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일단 지금 스윙에 적응을 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천재' 리디아 고의 길어지는 방황…완벽한 골퍼는 없다 | 관리자 | 237 | |
410 | 안신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안신애(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첫 날 최고의 라운드를 치렀다. 안신애는 7일 일본 훗카이도 암빅스 하코다테 골프클럽(파72, 6362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억 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3시 현재, 안신애는 공동 2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에는 7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오야마 시호(일본)가 올라있다. JLPGA투어 네 번째 대회로 나서고 있는 안신애는 지난 3개 대회를 통틀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첫 출전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41위에 올랐고, 호켄도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는 컷 탈락했다. 지난달 말 끝난 어스 몬다민 컵에서는 공동 16위에 오르며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말을 누그러뜨렸다. 안신애는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안신애는 경기 초반 파 플레이를 펼쳤다. 7번 홀(파3)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탄 안신애는 후반 홀에서도 버디쇼를 이어갔다. 12번 홀(파3) 보기를 13번 홀(파5) 버디로 막아낸 안신애는 15번 홀(파4)부터 또 한번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리더보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6언더파 66타로 올 시즌 치른 JLPGA투어 13개 라운드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낸 안신애는 일본무대 최고 성적을 조준한다. 배희경(26)은 황아름(30) 등과 2언더파를 적어냈고, 윤채영(30)은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 '6언더파' 안신애, 올 시즌 일본무대 최고 라운드 | 관리자 | 247 | |
409 | LPGA 첫 승 신고 … ‘홀인원 걸’ 대니얼 강대니얼 강이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있다. 대니얼 강은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2연속 우승하는 등 대형 유망주였다. 유난히 가깝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데다 목과 손목 등의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결국 LPGA 144경기 만에 우승했다. [USA투데이 연합] 재미동포 대니얼 강(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 데뷔한 지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올림피아필즈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 대니얼 강은 이날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상금 52만5000달러(약 6억원)를 받았다. 대니얼 강은 오른손에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지와 ‘아빠’라는 문신을 새겼다. 부산 출신 아버지의 기질을 이어받아 공격적인 플레이로 유명하다. 항상 핀을 직접 공략하는 스타일이어서 지난 2014년엔 한 시즌 동안 공식 대회에서 3개의 홀인원을 기록 했다. 대니얼 강(25).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는 재미동포 선수다. 유치원을 부산에서 다녔고 한국이름은 강효림이다. 양친이 한국인이지만 서구적인 눈매에 피부는 까무잡잡해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걸 분위기다. 대니얼 강은 3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인근 올림피아 필즈 골프장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합계 13언더파로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대니얼 강은 LPGA투어 144번째 경기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첫 승이 메이저 대회다. 최운정(27·볼빅)이 합계 10언더파로 3위, 이미향(24·KB금융그룹)과 김세영(24·미래에셋)·양희영(28·PNS창호)이 9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유난히 아버지를 사랑했던 대니얼 강이 어머니와 포옹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대니얼 강은 1992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부산 출신인 아버지는 증권 관련 일을 했다. 대니얼 강은 이날 우승을 차지한 뒤 눈물을 흘렸다. 암 투병 끝에 2013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간절했던 모양이다. 아버지는 화끈한 남자였다. 맞고 다니면 안된다고 딸이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시켰다. 그래서 대니얼 강은 7세 때 검은 띠를 땄다. 골프를 좋아하던 아버지는 대니얼 강의 오빠에게도 골프를 시켰다. 오빠인 알렉스 강(27)은 아시안 투어를 거쳐 현재 PGA 2부 투어에서 뛰고 있다. 2015년 대니얼 강을 만나 한국어로 인터뷰를 하자고 제안하자 그는 억센 부산 사투리로 대답했다. “열두살 때 골프를 시작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홀인원을 팍 해뻤다 아입니꺼. 186야드에서 3번 우드로 팍 쌔려서….” 대니얼 강은 화끈하다. 오빠는 머리가 좋아서 전략적으로 골프를 하지만 자신은 홀을 보고 그냥 지르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러다보니 보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내 성격을 어쩌지 못해요. 핀을 보고 쏘면 보기도 하지만 버디도 많이 나오고, 가끔 홀인원도 하니까 크게 손해보는 건 없다 싶어요.” 그는 2010년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제시카 코다(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듬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도 우승하면서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아버지가 가방을 메고 그를 도왔다. US아마추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었다. 한 번 더 우승했다면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3연속 우승 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을 텐데 그는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2012 LPGA 투어에 입문했다. 2013년 대니얼 강은 본격적인 도약을 다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해 아버지의 뇌와 폐에서 암세포가 발견됐다. 암과 투병하던 아버지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아빠는 항상 너만의 인생을 살라고 하셨어요.” 대니얼 강의 오른손 검지에 새겨진'just be' 문신. 손날 부분에는 살구색한글로 '아빠'라고 새겼다. [성호준 기자] 대니얼 강의 오른손 검지에 새겨진'just be' 문신. 손날 부분에는 살구색한글로 '아빠'라고 새겼다. [성호준 기자] 그래서 대니얼 강의 오른손 검지 손가락엔 ‘just be yourself(있는 그대로의 네가 되라)’ 의 약자인 ‘just be’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문신을 새긴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이왕 하려면 화끈하게 용이나 호랑이 문신을 크게 하고 다니지 그게 뭐냐’고 하데예. 그런데 진짜로 온 몸에 용문신을 하면 ‘문신녀’로 TV에 나올 것 같아서 안했어요.” 대니얼 강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손날 부분에 한글로 ‘아빠’ 라는 글씨를 새겼다. “사람들이 내 손을 잡으면 우리 아빠를 만나는 거나 다름없잖아요.” 대니얼 강은 아버지가 세상을 뜨고 난 뒤 목과 손목·눈 부상으로 고전했다. 치료와 재활도 하고 있지만 대니얼 강은 “통증은 멘탈이다. 멘탈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강한 스타일이다. 우승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마음을 먹으면서 성적이 좋아졌고 이번에 우승했다. 대니얼 강은 “경기 내내 아버지가 함께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대니얼 강은 … 생년월일 1992년 10월20일 출생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키 1m68㎝ 출신학교 웨스트레이크 고교, 페퍼다인 대학 프로데뷔 2012년 별명 홀인원 걸(2014년 한 시즌 동안 3개의 홀인원 기록) | 핀 보고 팍 쌔리삡니다 … 143전 144기 대니얼 강 | 관리자 | 237 | |
408 | 다니엘 강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이재환 기자]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LPGA 투어 144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강(25 미국, 한국이름 강효림)은 7월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파71/6,588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한화 약 39억7,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다니엘 강은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다니엘 강은 2012년 LPGA 투어 데뷔 후 약 5년 만에 LPGA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강은 'US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010년~2011년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프로 전향 후엔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LPGA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니엘 강의 144번째 출전(아마추어 시절 포함)이었다. 우승 상금 52만5,000 달러(한화 약 6억 원)를 추가한 다니엘 강은 올 시즌 상금 80만6,828 달러(한화 약 9억2,000만 원)를 기록, 상금 랭킹이 5위권 안으로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회 전까지 다니엘 강의 상금 순위는 28위였다. 다니엘 강은 이번 우승으로 브리타니 린시컴(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크리스티 커(롯데 챔피언십), 렉시 톰슨(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미국 국적의 선수로서는 4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특히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메이저 대회 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많은 편인데, 다니엘 강이 8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엔 2012년 펑샨샨이 있었다.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다니엘 강은 전반 10번 홀까지 1타를 잃으며 순위가 하락했지만 이후 11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3타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다니엘 강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고,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헨더슨과 동타를 이뤘다. 다니엘 강은 침착하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니엘 강은 우승 확정 후 눈물을 글썽였고 어머니와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공동 선두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최운정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 해 3위(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김세영, 양희영, 이미향이 최종 합계 9언더파로 공동 4위, 박인비가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선수 5명이 톱 10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신지애가 공동 11위(5언더파 279타), 세계 랭킹 1위 유소연과 루키 박성현이 공동 14위(4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 美교포 다니엘 강, LPGA 144번 출전에 메이저로 첫 우승 | 관리자 | 241 | |
407 | 선두와 1타 차…김시우 9오버파 최하위 부진 | 강성훈,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첫날 공동 2위 | 관리자 | 217 | |
406 | 지난 6월은 전인지에게 있어 악몽의 달이었다. 현재 몸관리에 대해 “음식도 잘 먹으면서 위에 대한 통증도 없고 컨디션도 돌아온 상태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이야기했다. 위경련으로 인해 깨진 메이저 대회 대비 루틴은 어떻게 보완하고 있을까? 전인지는 이에 대해 “일단 메이저 대회에 앞서서 늘 해오던 루틴대로 하려고 했지만 전 대회에서 통증 때문에 참가를 못했다. 그래서 그거에 대비해서 그만큼 연습도 하면서 샷감도 끌어올리려 노력했고, 숏게임도 실전만큼의 연습량을 소화하면서 끌어올리려 했다. 현재까지는 생각한대로 잘 끌어올리고 있다 생각한다. 생각 이상으로 잘 해나가고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대회때 긍정적인 마음으로 플레이하다보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계속 유지할 것임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팬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표한 전인지는 “걱정을 덜게 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고, 빠르게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걱정하는 것에 보답 할 수 있게 파이팅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순조로운 복귀 전인지 “컨디션 많이 좋아졌다” | 관리자 | 212 | |
405 | 유소연 가르치는 매코믹, 스피스도 세계 1위로 만든 코치 | 관리자 | 205 | ||
404 | 조던 스피스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째를 달성한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트래블러스챔피언십 12언더파 268타 우승 연장전 상대 버거 위해 팬들에게 매너 당부 조던 스피스(23·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인성이 좋은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실력도 두 말할 나위없다.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680만달러·우승상금 122만4000달러)을 통해 재확인됐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드(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스피스와 대니얼 버거(미국)는 정규 라운드에서 나란히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쳐 연장에 돌입했다. 대학시절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친하게 지내왔던 사이여서 그런지, 연장임에도 긴장감은 엿보이지 않았다. 18번홀에서 연장 1차전이 시작됐다. 먼저 티샷을 한 버거의 공이 페어웨이 왼쪽 깊은 러프에 떨어졌다. 이어 스피스가 친 공은 왼쪽으로 날아가다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에 멈췄다. 둘은 나란히 2번째 친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스피스의 공은 벙커, 버거의 공은 그린 뒤쪽 짧은 잔디 위에 놓였다. 스피스가 먼저 벙커에서 공을 쳐냈다. 그린에 떨어진 뒤 3∼4번 구른 다음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 순간 18번홀 그린을 가득 메운 갤러리의 환호가 쏟아졌다. 챔피언이 되기에 충분한 샷이었다. 스피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캐디와 몸을 부딪치며 좋아했다. 버거가 다가와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쟁자였지만 멋진 승부를 만들어낸 동료를 향한 존경심이었다. 캐디와 몸을 부딪치며 환호하는 조던 스피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팬들의 환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버거가 공을 홀에 집어넣으면 다시 연장을 치러야 했다. 이 때 스피스는 팬들을 진정시켰다. 두 손을 아래로 흔들며 팬들에게 조용히 해주기를 바랐다. 경쟁자를 위한 배려였다. 아쉽게 버거의 공은 홀을 벗어났다. 버거는 모자를 벗고 스피스에게 악수를 청했다. 스피스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만 23세 11개월인 그는 PGA 투어 역사상 만 24세 이전에 10승 고지에 오른 2번째(1983년 공식기록 이후) 선수가 됐다. 스피스보다 먼저 기록을 세운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만 24세 이전 15승)뿐이다. 2월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스피스는 2승째를 따내며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3승),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승)에 이어 시즌 4번째 다승자가 됐다. 한국선수들이 부진을 보인 가운데 뉴질랜드동포 대니 리는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공동 66위(1오버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 우승 벙커샷 후 골프팬 진정시킨 ‘스피스의 품격’ | 관리자 | 193 | |
403 | "이제 목표는 '그랜드 슬램'…샴페인 세례 못 받아 아쉬워" | 'ANA 속앓이' 유소연 "해프닝 없이도 우승 증명했다" | 관리자 | 172 |